그리스관 미스터리 추리도전- 엘러리 퀸(2018.02.07)
이곳은 리뷰가 아닌 개인의 독서감상문을 적는 곳입니다.
당연하게도 스포가 포함되어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또한 개인의 감상이기에 다른 분과의 감상이 다를 수 있습니다.
한 개인의 개인적인 감상이라 생각하시고 스포를 원치않으시면 읽지마시길 바랍니다.
스포가 포함될 수 있음을 다시한번 알려드립니다.
시작합니다.
해당 감상은 카페에 올린 것을 옮겨온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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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 책 내용 중 탐정이 독자에게 도전장을 내미는 장면이 있습니다
해당 장면까지 읽은 후 다른 이들과 의견을 나누기 위해 남겼던 글입니다.
일단 제가 생각한 범인은 죠앤 + 녹스에요~
일단 일정을 보면
9/28(화) 그림쇼 출소 후 뉴욕 호텔 베네딕트에 숙밧
9/29(수) 무허가 술집레서 그림쇼와 릴리
9/30(목)
9시 그림쇼 칼키스저택방문
10시 호텔 베네딕트 그림슨 방문자 5명
1. 동행
2. 슬론 : 소액권 5천만원지급
3. 슬론부인 : 316호
4. 릴리남편
5. 닥터 워디스? ~ 죠앤과 데이트라 둘러댐
10/1(금)
9시 그림쇼 퇴실(짐 없었음)
10시 슬론부인과 데미 각자 방에서 취침
10시45분 심슨부인, 칼키스 심부름
11시 칼키스저택에 그림쇼&녹스 방문
? 앨런 취해서 귀가
12시 이후 슬론, 갤러리에서 귀가
1시 프레일란트부인&Dr.워디스 ~극장&식당
10/2(토)
8시30 데미, 칼키스호출에기상
9시 데미&칼키스, 서재
9시 15분 슬론
~9시45분 죠앤, 칼키스 지시사항 전달받음
10시45분 심슨부인 시체발견
오후 바렛상점에서 택배도착
10/6(수) 프레일란트부인, 묘지로 가는 사람 목격 ~ 슬론이라 증언
10/11(월)
슬론 갤러리에서 사망 ~ 금고에서 시계 발견
대강 이정도로 정리했어요 이외에도 많긴하지만... 그건 제외하고
그림쇼의 동업자가 살인범이라고 나오기에 9월 30일에 그림쇼와 함께 호텔에 들어간 사람이 동업자일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죠앤은 9월 30일 그림쇼가 저택을 방문했을때 그를 알아봤다고 했어요 그리고 그림쇼가 작품을 훔친 곳에서 일했었으니 그림쇼 또안 죠앤을 알아봤을 가능성이 높죠
그렇다면 칼키스와 이야기를 나눈 그림쇼가 자신의 몫을 지키기 위해( 그림의 행방을 숨기고 영국으로 빼앗기는 것을 막기위해?) 죠앤을 설득하고자 했다고 생각해요
죠앤의 9월 30일 알리바이는 딱히 안나오니 그림쇼가 칼키스를 만나고 난 후 죠앤과 협상을 위해 자신의 호텔로 데려갔다고 생각해요 다만 죠앤은 혹시모를 일을 대비해 코트와 모자 등으로 정체를 숨겼고 그 변장을 푸는 동안(아마도 욕실?) 슬론이 방문했다고 생각해요
슬론은 새 가방에 소액권으로 5천?을 그림쇼에게 줬다고 했는데 다음날 체크아웃할 때 짐이 없었다는 걸로 봐선 돈이 많이 들어올 것이라면서 죠앤한테 입막음조로 먼저 준거라고 생각해요 이때 죠앤이 욕실에서 슬론과 그림쇼의 관계를 알았겠죠..?
여기서 닥터 워디스는 죠앤을 일부 도왔다고 생각해요 9월 30일의 죠앤의 알리바이는 그가 증언한 것에 의해 성립해요
하지만 닥터 워디스는 마지막 방문자라는 의심을 받았죠? 그걸 봐서 닥터 워디스가 그림쇼의 방에서 나오는 죠앤을 목격 혹은 숨어있는 죠앤을 목격하여 금액을 나눠가지려던 것 아닌가.. 생각해요 그래서 서로의 알리바이를 위장하고 돈에 관한 의심을 숨기기위해 데이트라는 알리바이를 만든거죠
그리고 10월 1일에 방문한 그림쇼와 녹스를 안내하고 앨런을 재운뒤 나가던 그림쇼와 녹스를 죠앤이 마주쳤을 것 같아요 죠앤을 마주친 녹스가 그림에 대한 이야기가 새어나갈까봐 자신의 빈집으로 자리를 옮기고 거기서 그림쇼와의 이야기가 잘 안풀려서 녹스가 그림쇼를 목졸라 살해하고 죠앤이 도왔을 것 같아요
아무래도 죠앤이 교살하긴 힘들 것 같아요 그것도 손자국이 남을 정도로... 여자 손이었다면 언급되지 않았을까 싶어서 살해자는 녹스이고 죠앤과의 공동 범행이라고 생각해요
이 시체를 처리하기 위해서 죠앤은 이미 돈으로 얽힌 닥터 워디스에게 부탁해서 칼키스의 약을 약간 독하게 처리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정상인에겐 괜찮지만 칼키스처럼 여기저기 아픈 사람에겐 독이 되어 심장이 정지될 정도로...
그림쇼가 다시 안나타난다면 칼키스는 의심할 거고 그건 마지막으로 같이 있던 녹스가 의심받을테니 이미 자신이 가지고 있던 4천 중 일부를 댓가로 지불하고 닥터 워디스에게 약처방을 바꿨을거라고 생각해요
닥터 워디스 는 부검에는 나오지 않지만 끈질긴 수사에 자신이 받은 돈 등이 들어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움직일 수 있게되자마자 저택을 떠났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그 칼키스가 죽은 뒤 둘 중 하나가 지하실을 방문하고 그걸 유언장을 숨기려던 슬론에게 시체 등을 들켰고 슬론의 입막음을 위해서 돈이 들어있는 시계를 줬다고 생각했어요 너도 공범이라는 의미로
그러다 틀어지고 슬론이 의심받으니 자신의 혐의를 벗기위해 시체발견내역을 말할까 싶어서 저택에서 죠앤이 전화로 만나자하고 감시가 소홀한 녹스가 갤러리에서 슬론을 살해했고 슬론을 살인범으로 몰려했던 것 같아요
이후에는 녹스가 자신이 찾던 그림의 주인임을 알아낸 죠앤의 범행이라고 생각해요 그림쇼가 녹스와 칼키스를 만난 것, 그리고 아마 미술관에서 경찰이 의심된다는 그림을 발견했다는 전보를 전한걸 죠앤에게 알려서 죠앤이 이런저런 사정으로 볼때 녹스에게 그림이 있다고 생각한 것 같아요
그림을 찾을 수 있던 없던 뉴욕경찰이 새로이 범인을 찾는다는 걸 알고 추가로 자금을 마련해서 도망갈 생각이었던 것 아닐까요?
그래서 타자기로 쳐서 녹스에게 협박을 하고 협박을 받은 녹스가 그림을 확인하기위해 그림을 보러갈때를 노려 그림의 위치와 장치를 확인가능하고....
녹스의 집 보안장치도 끌 수 있을테고(의심도 딱히 안받을테고 미술관소속이면 지식도 있을테니)
안되면 돈 받는거고 되면 미술품 얻을 수 있고...
그래서 살인은 죠앤+녹스의 공동+ 닥터 워디스의 일부조력
그 후에 일어난 그림 협박은 죠앤 단독이라 생각해요
다만.... 정리하다보니 껴맞추기가 안되서 아.. 얘넨 아닌가보구나... 싶기도 하지만...ㅠㅜ(쓰다 고치길 몇번째...ㅠ)
생각나는 애들이 얘밖에 없어서 그냥 밀고가렵니다...ㅠ
이 무슨 흑역사가 될런지는 모르겠지만요...ㅜ
** 다 읽고 난 감상은 그걸로 어떻게 아냐!! 였을 겁니다...
이 탐정.. 제 취향 아니에요
자기 혼자 웃고 떠드는 타입, 알려주지 않는 타입은 싫습니다
아참.... 나중에 알았어요 엘러리 퀸이 가명이고, 두명이 쓴 책이라는 걸요
추가로.... 그 여자에게 그 남자는 좀 아닌 것 같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