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 - 앙드레 드 리쇼(2018.02.21)
이곳은 리뷰가 아닌 개인의 독서감상문을 적는 곳입니다.
당연하게도 스포가 포함되어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또한 개인의 감상이기에 다른 분과의 감상이 다를 수 있습니다.
한 개인의 개인적인 감상이라 생각하시고 스포를 원치않으시면 읽지마시길 바랍니다.
스포가 포함될 수 있음을 다시한번 알려드립니다.
시작합니다.
해당 감상은 카페에 올린 것을 옮겨온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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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분들의 앵그리후기와 스포 등등으로 이미 면역이 되서인지.... 생각만큼 분노하지는 않았어요
처음 열었을 때는 생각보다 짧네? 였는데... 은근 진도가 안나가는 책이었네요ㅠ
일단 느낀점 하나.
독일인 군인은 그냥 본능에 충실한 놈이다....네요
감옥이 아니다 뿐이지 일도 없고 시간은 많은 그들, 특히나 잘생긴 그 놈은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서 테레즈가 아닌 다른 여자를 만났어도 만날 놈이고, 미련 없이 떠날 놈인것 같아요
그냥 걸려든 테레즈가.....
느낀점 둘, 테레즈는 나이를 어디로 먹었는가...네요
일단 나중 편지 보면 대위인 남편이 집에도 잘 안들어왔던 것 같은데 그동안은 괜찮았던 욕정을 왜 님편이 죽자마자 들끓어서 죽으려했는가....
나이도 드실대로 드신분이 왜 장식장과 거울에만...?
하다하다 아들을 건드리더니 아들을 빼앗길까 난리치던 사람은 어디가고 아이는 아이라며 자란 아들에게 동생...을 물어보네요....
들키지않을거란 확신, 장례식에서의 태도 를 보면.... 세상 물정 몰라도 너~~무 모르는 사람 같아요
무슨 대여섯살 먹은 꼬마도 아니고 자기거 뺏길까봐(자기것도 아니지만...) 누명을 씌우다니... 참.....;;;
마지막 셋, 꼬맹이는..... 애매..하네요...
과연 그애가 피난민 소녀에게 했던 일이 호기심이었을까... 그것도 폭력이 되는 것이 아닌가...에 대한 의심이 들고....
뭔 꼬맹이가 전에 살던 곳에선 어땠길래 다락방에만 쳐박혀있는지..... 의문이네요;;;
결국 종교는 어쨌는지도 궁금하고...
뭐.... 마지막은 그나마 종교때문에 고모인지 숙모인지에 가서 신세?랄까? 해서 살아갈 것 같지만요.....
참 마을사람들은.... 왠지 저렇게 될 것 같았어...랄까요?
자기들보다 우월해보이던 부인을 왕따? 시키다 남편 잃으니 받아줬는데.... 그부인이 적군이랑 뭔가 있다? 그러면 뭐... 난리나는 거겠죠 죽은 가족도 있을테고 적군에 포로로 잡힌 사람도 있을테니 좋게보지 않았겠죠...?
급 궁금한건 도대체 포로로 잡힌 사람에게 선물은 어떻게 보내는가...네요???
뭔가 어수선하지만 일단 완독은 했습니다~
** 전 함께읽기로 다른 분들과 읽으면서 대략적인 내용을 파악하고 읽었지만
모르는 분이라면 살짝 충격받을 수 있는 내용이 좀 포함되어 있다고 생각해요
남편을 잃은 여자가 아들에게 집착한다...의 수위가 아슬아슬해보이는 장면도 있고
포로를 도대체 왜 마을에 풀어놓는가...에 대한 의문도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