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번 년도 초에 강북삼성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았어요
친오빠가 다니던 회사에서 가족관련 복지인가..로 저렴하게 가능했다는데
그 오빠가 그 회사를 이직하고 나서야 가봤네요..;;;
작년에 결혼한 오빠는 이번년도에 회사를 이직했어요
회사 이직전에 잡아놓은 건강검진이었는데 이것 저것 기본으로 들어가는 검사 외에도 당시엔 이벤트로 추가로 가능한 항목이 있어서 추가로 선택했어요.
가격은 좀 있는 편이었으나 오빠가 내주기로 했고 + 직장 입사 전 간단한 채용검진 외에는 안받아봐서 받았습니다.
아 방문한 곳은 수원? 용인?에 있는 흥덕밸리라는 곳에 위치해 있었어요
원래 엄마, 오빠, 저 셋이서 같은 날짜에 받는 거였는데 엄마께 일이 생겨서 엄마만 날짜를 변경하셨어요
수면위내시경을 선택하셨어서 운전때문에 같이 방문했었는데, 보호자는 같이 입장 불가였네요...
거동이 불편하시거나 특별히 문제가 있지않은 한 보호자는 입장불가라고 하셨어요
그래서 끝나실때까지 기다렸는데... 은근 오래 걸렸던 것으로 기억해요
저랑 오빠는 원래 예약한 날짜에 받았는데 둘다 수면대장내시경을 선택했어요. 다만 검사시간이 오후라 대장내시경 관련 약을 새벽부터 먹어야 했는데... 듣던 것과는 다르게 먹을만 했던 것 같은게... 혼자 먹은게 아니라서 그런 것 같기도 하네요 ㅎㅎ
아 약은 검사 1~2주전에 선택한 곳으로 배송이 와요. 미리 전화로 복용약 같은 것도 물어보시고, 오빠랑 저는 인터넷 문진 응답을, 엄마는 배송된 문진 응답을 했어요. 아마 나이가 좀 있으신 분들은 익숙하지 않다고 생각해서인지 종이로 배송해주셨네요.
미리 응답하지 못한 분들은 병원 로비에서 컴퓨터를 통하여 응답이 가능합니다.
접수는 40층이었는데, 탈의실과 기본검사실은 39층에, 여성관련 검사는 38층에, 내시경관련 검사는 37층에 위치해 있었어요
내부 계단과 내부 엘리베이터가 있어서 따로 나가지 않아도 훈훈한 상태에서 이동이 가능했다는게 장점인 것 같네요
으음.. 제가 엄마 건강검진때 따라 다녔던 병원과 달랐던 점은 바로 검사안내기?였던 것 같아요
위의 사진상의 기계인데요 스마트 가이드라고 명칭된 이아이는 병원에 들어서면 하나씩 배포해주시고 개인등록을 해주세요. 그러면 이후 병원에서는 이 가이드만 따라가시면 되요. 오른쪽 사진에 "이곳을 리더기에 대주세요"라고 써있는 부분을 해당 검사실 앞 리더기에 체킹하면 순서를 배분해주고, 탈의실 락커 또한 해당 리더기로 열고 닫을 수 있어서 안심이었어요 검사를 진행하는 동안 내가 어떤 검사를 받았고, 어디로 가야하는지에 대한 안내를 다 해주기 때문에 따로 문의할 필요없이 따라가면 되고, 자기 순서가 되면 알려준다는 점이 큰 장점인 것 같아요
검사가 다 끝나고 나면 접수시 받았던 죽쿠폰으로 죽을 먹을 수 있는데 해당 죽집은 1층에 위치해 있어요. 주차장이 넓은 편이라 주차가 편하다는 점도 장점이겠네요
큰 문제는 없고, 운동을 하라는 진단을 받고 해당 병원은 잊고 있었는데, 오늘 종합검진 이후 건강관리를 위해서라면서 상담간호사가 연락이 올 예정이라고 문자를 받았어요
무슨 일일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건강검진을 다시 받을지?에 대해서 물으시더라구요. 전 임직원 가족?같은 걸로 받은거라 안될거라고 생각하고 해당 직원이 퇴사했다고 하니, 퇴사자 가족도 약간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하시더라구요(나중에 오빠에게 물어봤더니 해당 시기도 퇴직이후라 퇴직자 가족도 가능해서 받았던 거라더군요.)
혹시 금액이 부담된다면 반 정도 가격에 기본 건강검진도 가능하다고 받을 의향이 있으면 예약을 하던가 시간을 정한 재연락도 가능하고, 제가 연락해서 문의해도 가능하다고 연락이 오셨네요
엄마 건강검진 문제로 병원 몇군데서 받았었는데 엄마의 만족도도 문제였지만, 추후 다시 건강검진을 받으라는 사후 건강관리는 못받아 본 저로써는 연락이 왔다는 것이 신기하기도 했네요 ㅎㅎ
전 큰 문제가 없고 아직 처방인 운동을 실천하지 못하는 편이라.., 제 건강검진은 아마 미뤄지겠지만, 엄마가 만족하신 듯 해서 내년 건강검진으로 의논해 볼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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